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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HOME > 천생연분 남남북녀 - 결혼컨설팅 > 자유게시판 >

 

 
작성일 : 11-11-25 08:39
속이 들어차다
 글쓴이 : 인연
조회 : 886  
지금쯤이면 김장을 마쳤거나 서두르는 가정도 있을 것이다.
배추를 소금에 절이기 위하여 반을 썩 자르면
마치 꽃처럼 노랗게 들어앉은 속.
절로 기분이 환해지고 꽉 들어찬 중심을 만들기 위한
그동안의 수고를 더듬게 한다.
적당한 햇빛과 양분, 그리고 겉잎이 쳐지지 않도록
짚 끈을 묶어준 정성이 어우러져 속을 만든 것이다.
이토록 무심히 지나치는 농사에도 비법과 노력이 있다.

속이 꽉 들어찼다는 것, 알맹이가 실하다는 말처럼
풍요로운 느낌의 말이 있을까.
겉모양만으로는 짐작할 수 없지만
나름의 눈대중으로, 들어본 느낌으로 알 수 있듯
사람도 중심의 실하고 부실한 정도를 몇 번 대해보면 알 수 있다.
속을 채운다는 것은 단숨에 되는 것이 아니다.
자신의 노력과 주변도움이 함께 이루어내는 합작품이다.
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발전시키려고 하는
끝없는 의식전환이다.



- 최선옥 시인

 
  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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